내가 일했던 곳은 울산이야
밤일은 거기밖에 안해봐서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내가 일한곳은 술값이 싼대신에 안주장사하는곳이었어
맥주1000원 윈져 임페리얼12년산 35000 17년산60000원 대신 소주는 4000원 받았어
대신 안주는 무조건 2인에 1개, 3인에 2개, 4인에 3개 씩으로 인수-1개 씩으로 주문해야했지
(그렇다고 안주값이 비싸지도 않음 안주값 20000원 통일)
이거보고 뭔 개소리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현금일때 값이고 카드계산은 얼마였는지 잘 기억안나
비쌌던것만 기억나...
아! 룸비는 시간당 20000원이었고 말이야
그리고 제일 궁금할거같은 아가씨에 관해 말할게
내가 했던곳은 고정아가씨가 4명이었는데 나이는 다들 어렸지만(21 20 23 23으로 기억남) 다들 사이즈는 별로 안좋았어
대신에 자기들도 사이즈로는 부족한걸 알고있으니까 정말 재밌고 분위기 맞춰주고 잘놀아서 찾는 사람들은 꽈 많았어
그리고 그 외에는 보도방에서 불렀었는데 울산은 아가씨가 2.5 3.0으로해서 이오아가씨 삼공아가씨가 구분되있었어
이오아가씨는 대부분 어리고(대부분 20대 초중반 많아도 20대 후반) 사이즈잘나오는대신에 2차는 안나가고(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안나가고 내가 봤던 애들중에 두명만 2차 나갔었어) 삼공아가씨는 나이가 좀 많은 대신에(젤 어렸던 누나가 29살) 2차까지 하는 누나들이야
내가 삼촌 나가기 시작했던 이유는 사기 당하고서 급전이 심하게 필요했기 때문이었어
(미친 시부랄 보성에서 태어나서 서울 은평구에 이사온뒤에 울산까지와서 사기친 시발 윤동현)
모아둔 돈도 다 날아가고 한달 이자만 80만원 정도씩 나가게 되니 미칠 심정이었지
내가 그전에 하던 일은 조선소에서 용접하던거였는데 그걸로는 감당 못할정도가되니 노래방에다서 삼촌일을 시작했어
내가 일한곳은 값이 싸다보니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보통 평일 26방 주말 34방 정도 됐어
근데 이렇게 사람 많이오다보니 팁도 많이 받을것같지?
시발....아니야.......
싼맛에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보니 팁 얻어내기가 정말 어려웠어
거기에 내가 일하던곳은 (아가씨 제외하면) 사장님 주방이모 메인웨이터 보조웨이터(나) 이런식으로 일하는 투웨이터 노래방이었는데 팁을 받으면 메인형이랑 나랑 반띵해서 나눠갖는 방식이었어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안면이있는 메인웨이터가 팁을 독식하게되니 보조웨이터는 그냥 죽을맛이거든
(근데 시벌 말이 메인 보조 웨이터지 사람이 많이오니 주문받는 웨이터-메인 청소하는웨이터-보조 구분없이 일했음)
암튼 보통 방하나차면 항상 팁받는 마인드는 항상 이거였어
'무조건 만원은 받아낸다'
메인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다 만원씩은 받아야해
그래야 삼촌짓하면서 돈이라도 벌지
돈도 적게 받으면서 그 지랄할 이유까진 없거든....
수입은 평균내기는 어려웠고 돈이 잘 들어오는날이 따로 있었어
지금은 월급 날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10일 중공업 월급 15일이 현대자동차 보안이었던가? 걔들 월급이고 20일이 현차 생산 월급날짜로 기억해 그때 바짝받아내야지 그때 못받아내면 다른날에 다 힘들어질수밖에 없어
대신 구찌라고해서 팁 많이 주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 형들은 언제와도 환영이었지
한명은 주유소 사장인데 일단 방 잡아서 주문들어가면 기본5만원 주고 시작해 그리고 방에 얼굴 한번씩 비출때마다 만원씩 추가로 주지
아주 성격도 쾌활하고 잘 챙겨주던 형이었어
그리고 다른 한명은 대포차 팔던 형이었는데, 임마는 아가씨 사이즈에 따라 팁들어오는게 달랐어
한마디로 알아서 아가씨 잘 보내달란거였지
그렇다보니 이 형이 들어오면 보도방에 불러서 사이즈 나오는애들 시간 물어보고 시간 비었으면 바로 보내달라하고 조금 기다려달라하면 미리 '애들 들어오면 한번 빠꾸놓으세요. 조금만 기다리면 사이즈 나옵니다.' 하고 그랬어.
아가씨 안부르면 사장한테 쿠사리 먹으니까 일단 불러놓고 빠꾸놔야했거든
룸비 1시간에 2만원인데 아가씨 들어오면 그때부터 1시간 기준 잡았어
그리고 게이들은 아가씨랑 썸타는거에 궁금한거 많을건데 니미 시벌 죷까라그래 썸타면 2.5아가씨들이랑 썸을 타야하는데 나는 몇명말고는 별로 친한사람이 없었어(고정 아가씨는 제외. 걔들이랑은 그냥 진짜 친구사이로 지냄)
이유가 뭐냐면 대부분의 25애들은 정말 돈에 눈이 멀었었거든
2.5아가씨 싫은이유
1. 아까말한 주유소 구찌형이 왔을때 일이야
다른 날도 잘챙겨줬지만 그날은 그 형이 유난히 술도 많이 먹고 기분좋아서 그런지 얼음 갈아드리러 들어갔는데 10만원을 주려하드라고
그런데 오히려 너무 많이 받으니까 부담이 되서 '형님 이렇게 너무 많이 챙겨주시면 형님동생 부담되서 방에 들어오기 어려워집니다...죄송합니다 형님'(메인 형도 너무 많이 받아서 동의했었음) 했는데 그걸 옆에 있던 년이 보고선 '오빠, 오빠 내가 진짜 잘 놀수있는데 그거 삼촌말고 나주면 안돼? 삼촌도 싫다잖아~' 했었어
그걸 보고선 난 '씨발? 이건 뭐지?' 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그걸 내가 커트할순 없으니 가만히 벙쪄있었지
근데 그걸보고선 구찌형이 '씨발련아 나가. 내가 얘를 왜 좋아하고 챙겨주는지 아냐? 니랑은 다르게 날 지갑취급하지 않아서 좋아하는거다. 닌 빨리 나가라 그리고 동생아, 다른 애들좀 보내줘. 얘들쪽 말고 다른쪽애들 보내줘. 얘네쪽 애들 다 보기 싫다' 라고 했었어
난 속으로 통쾌하기도 하고 형이 날 좋게 봐주기 기분도 좀 좋았었어
아무튼 이게 내가 2.5애들이랑 가까이 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야
2.이년들은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다 쳐먹는다
팁받아내야하니까 손님들 얼굴 기억해두는건 기본이고(그래야 다음에 왔을때 친근감을 표시할수있음) 손님이 찾는거 기억해서 따로 준비해둘수가 있어
손님중에 술먹기 전에 꼭 흰우유 먹는 사람있고 딸기 우유먹는사람있고 쵸콜렛을 찾는 사람이있었어
그래서 음료 냉장고(안주 재료넣는 냉장고는 주방안에 있고 마테차 석류음료넣는 음료 냉장고한개, 술넣는 냉장고 두개는 밖에 카운터앞에있었음) 음료수들 뒤쪽에 흰우유랑 딸기우유랑 편의점에 2+1해서 파는 abc쵸콜렛 이건 따로 숨겨놨었어
근데 이 망할년들은 뻔히 숨겨 놓은거 알면서 항상 빼먹음
망할년들 그거 따로 준비안해두면, 바쁠때 사러간다고 사당한테 말하면 개쌍욕 쳐먹음
그리고 그거 왜 빼먹었냐고하면 씨벌 도끼눈뜨고 지들끼리 쑥덕거리는데 개빡침
그리고 갠적으로 난 3.0누나들 더 좋아했음
이 누나들은 2차를 치루니까 삼촌 돈에는 욕심을 잘 안내 오히려 챙겨주는 편이지
아까도 말했지만 팁받아내기가 쉬운편은 아니야
그래서 팁을 못받은 방이 있으면 수시로 물갈아주러, 음료수채워주러, 얼음갈아주러 라는 핑계로 자주자주 방에 들어가.
왜 그러는지 이해못할까봐 말해주는데 이유는 세개야
진짜 존나 친절한것처럼 보여서 팁받으려는 것
팁 달라고 눈치주는것
똑바로 못놀게 자주자주들어가서 분위기 끊어버리는것
이런거때문에 방에 자주 들어가면 2.5애들은 솔직히 신경안써
하지만 3.0누나들은 달라 그 누나들은 눈치채고서 보통 챙겨주려하거든
그럼 누나들이 '오빠 우리 삼촌 용돈좀 챙겨줘라. 애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챙겨주자' 라거나 '오빠 삼촌 용돈 안줬나? 우리 노는데 분위기 끊긴다. 용돈 주고 보내자' 라면서 팁을 알아서 챙겨줘.
그럼 진짜 엄청 고마움
그래서 누나들이 좋아하는거 따로 챙겨놨다가 타임끝나거나 화장실갈때 챙겨줬었음
진짜 2.5애들보다 3.0누나들이 더 좋았음
아 배운게 적다보니 글을 잘 쓰지도 못하겠다
글 마무리도 어떻게 지어야할지 잘 모르겠고, 암튼 따로 궁금한거 있으면 답해주고 아는거에대해선 최대한 말해줄게
그리고 니미 씨바 저런게 어딨냐 개구라ㅁㅈㅎ 라는거 있을까봐 말하는데 구라아님
다른 지역에서 뛰어본적 없어서 모르겠고 울산에서만 해봤어